
Via Delia D. Blackburn /Facebook
자신을 낳아준 친아버지와 키워준 양아버지와 함께 결혼식장에 입장한 새신부의 사진이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현재 여러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진작가 델리아 블랙번(Delia Blackburn)이 촬영한 결혼식장 사진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델리아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해당 사진에는 어여쁜 새신부가 자신을 길러준 아버지와 낳아준 아버지와 함께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델리아의 말에 따르면 신부의 이름은 브리타니(Brittany)로 그녀의 결혼식에는 길러준 양아버지와 부모님의 이혼 후에도 돈독하게 지낸 친아버지 토드 바크만(Todd Bachman)가 참석했다.

Via Delia D. Blackburn /Facebook
당시 브리타니는 '두 아버지'와 함께 결혼식장에 입장하길 원했는데, 양아버지는 그녀의 친아버지에게 입장을 양보하며 그녀의 부탁을 거절했다.
이에 친아버지 토드는 "당신의 존재 자체가 딸에게는 큰 선물이다"며 그의 손을 잡고 브리타니의 곁으로 향했다.
어여쁜 새신부가 된 딸과 결혼식에 입장한 양아버지는 감격에 겨운 눈물을 흘렸고, 그들의 모습을 지켜본 하객들도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브리타니도 "내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순간이다"며 "나의 두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Via Delia D. Blackburn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