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임기가 이제 10개월가량 남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 돌파에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앙일보는 외교소식통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교환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원한 외교소식통은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남북 정상이 친서를 교환한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
두 정상 간 어떤 내용을 주고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친서가 오간 사실은 한국뿐 아니라 워싱턴 외교가에도 일부 알려져 있다고 한다.
매체의 사실 확인 요청에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런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알려진 건 비대면 방식의 남북 회담을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 비대면 방식의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지난 1월 11일 신년사에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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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문 대통령은 "언제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했었다.
외교가에서는 이러한 남측 의지에도 비대면 방식의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은 걸 보면 북측 반응이 긍정적이지는 않은 듯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북측의 남측 비난이 줄어든 걸 보면 어느 정도 북측이 원하는 게 있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