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땅 파지 말라고 반려견에 '벽돌' 던지며 학대한 목사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 교회 목사가 키우는 강아지에게 돌을 던지고 막대로 때리는 등 수시로 학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강아지를 모질게 학대한 이유는 다름 아닌 '땅을 파서'였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은 전남 나주의 한 교회 목사가 강아지를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공개했다.


목사는 강아지가 들어가 있는 집의 지붕을 열고 벽돌을 던졌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놀란 강아지가 집 밖으로 뛰어나갔지만 목사는 또다시 벽돌을 던졌다.


벽돌뿐만 아니라 긴 막대로 강아지를 마구 때리는 모습도 담겼다.


밤낮없이 이어지는 학대에 인근 주민들은 고통스러워하는 강아지의 울음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증언했다.


학대가 시작된 건 최소 1년이 넘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교회 목사는 "개가 마당 땅을 파서 벽돌로 때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보호단체는 해당 목사를 상습 동물학대죄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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