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홍대입구역에 둘리가 떴다!"

최근 홍대입구역 2호선 승강장에는 이색적인 광고가 등장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를 모은 해당 광고는 마치 아이돌 그룹 멤버의 생일 광고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다.

거리를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광고의 정체는 바로 국민 캐릭터 '둘리'의 피자헛 모델 발탁을 축하하는 내용이 담긴 것이다.

피자헛

해당 광고는 '피자헛 둘랑단'이 제작했다고 밝혀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등장하는 광고 안에는 '둘리야, 피자헛 데뷔 축하해!', '피자헛이 둘리를 가만둘리없지'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같은 포스터는 진짜 아이돌 그룹 멤버의 생일 광고를 연상케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피자헛

피자헛은 이번 옥외광고 게재와 더불어 둘리의 모델 데뷔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피자헛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둘리의 광고를 핸드폰으로 촬영해 해시태그 '#피자헛', '#둘리야_피자길만_걷자'를 붙인 뒤 본인의 SNS에 인증하면 끝이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피자 무료 시식권을 제공하니 절대 놓치지 말자. 해당 이벤트는 둘리의 스크린도어 광고 기간에 맞춰 오는 7월 2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피자헛

한편, 피자헛은 지난 6월 8일 신제품 '리얼 하프앤하프'를 출시하며 둘리와 함께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추억의 TV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 주제가 '비누방울'에 "쏘옥쏙쏙 고기, 빙글빙글 새우, 토핑 반반 피자헛"이라는 재치 있는 가사를 입혀, 누구나 쉽게 CM송을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사랑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2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상은 TV CF로도 공개됐다.

피자헛

광고뿐만 아니라 '둘리'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도 선보인다.

피자헛은 지난 25일 둘리 캐릭터를 적용한 피자 박스 디자인을 공개했다. 둘리 피자 박스는 총 5종이며, 피자 제품 주문 시 랜덤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신제품 '리얼 하프앤하프 피자'를 주문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둘리 스티커를 제공한다.

피자헛 관계자는 "'리얼 하프앤하프 피자' 출시에 맞춰 친근함을 더할 수 있는 둘리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피자헛은 앞으로도 피자헛에 추억을 갖고 있는 고객뿐만 아니라 MZ세대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