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fotografothiagodpereir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올 여름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함께 바닷가로 놀러간다면 꼭 찍어 추억으로 간직해야 할 사진이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을 오롯이 둘만의 커플링 안에 담아내는 '커플링샷'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fotografothiagodpereira'에는 연인이 함께 찍으면 평생 사랑을 약속하는 '커플링샷'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포르투갈 라구스(Lagos)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티아고 페레이라(Thiago D Pereira)의 작품이다.
Instagram 'fotografothiagodpereira'
티아고는 평소 웨딩사진을 전문으로 찍어왔는데, 그중에서도 그가 반지를 활용해 찍은 사진들은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티아고가 촬영한 수많은 사진들 중에는 강렬한 햇빛 아래 영롱하게 빛나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청량한 하늘을 배경으로 커플이 진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 사진들이 더 특별한 이유는 연인이 매일 끼고 있는 커플링 안에 두 사람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코랄 빛 노을이 지기 시작하며 만든 석양을 배경으로 찍은 '커플링샷'은 그 아름다운 분위기에 취해 보는 이들까지 감상에 젖게 한다.

Instagram 'fotografothiagodpereira'
'커플링샷'의 준비물은 따로 필요 없다. 사랑하는 연인과 커플링, 카메라만 있으면 충분하다.
청량한 날씨에 푸른 바다가 더 밝게 빛날 때 혹은 해가 저물며 온 바다를 붉게 물들일 때, 드넓은 모래사장 위에 두 사람이 나눠 낀 '커플링'을 세워두고 그 안에 쏙 들어가 사진을 촬영하면 끝이다.
반지를 어떤 방식으로 세워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도 커플링샷의 매력 중 하나다.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바닷가로 바람을 쐬러 간다면 평생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추억을 담은 커플링샷으로 다시 한번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것은 어떨까.

Instagram 'fotografothiagodpere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