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개표방송 캡처
6.4 지방선거의 개표 방송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각 방송사들이 치열하게 시청자의 시선을 끌려고 애쓰는 가운데 MBC의 '도가 지나친' 개표 방송이 화제다.
각 방송사들이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 개표 방송을 진행하지만, MBC의 프로그램이 해도 너무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개표 방송에 따르면 MBC는 코믹하다 못해 너무 '오버하는' 듯한 컴퓨터그래픽(CG) 화면을 내놓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MBC 개표방송 캡처
경북지사의 개표 방송을 내놓으면서 김관용 후보와 오중기 후보의 모습을 축구장 화면을 바탕으로 격투기를 하는 듯한 화면을 가감 없이 내놓았다.
아울러 부산시장의 선거 방송을 제작하면서 서명수 후보와 오거돈 후보의 모습을 '국밥은 퍼줘도 표는 못퍼줘'라는 자막과 함께 두 후보가 국밥을 먹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코믹하고 재밌게 구성해서 좋다"는 반응과 "선거는 시민들을 대표하는 중요한 자리를 꼽는 것인데 너무 희화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인사이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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