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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승관이 트와이스 앞에서 죽고 싶을 만큼 대굴욕 느낀 '말실수' 생생히 기억하는 모모 (영상)

세븐틴 승관의 굴욕적인 말실수를 트와이스 멤버들이 기억해내고 웃음을 터트렸다.

인사이트V Live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세븐틴 승관의 대굴욕 일화를 트와이스가 기억하고 있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승관은 V Live를 통해 트와이스와 내적 친밀감을 느낀다면서도 창피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세븐틴과 트와이스는 데뷔연도부터 활동곡이 무려 7번 가량이 겹쳤고 때문에 음악방송에서도 자주 만날 수밖에 없었다.


친하진 않아도 내적 친밀감이 생겼다는 승관은 지난 2017년 트와이스 '라이키'(LIKEY), 세븐틴 '박수' 활동이 겹쳤을 때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트와이스와 마주쳤다.


인사이트V Live


앨범을 주고받는 시간에 승관은 반가운 마음에 트와이스에게 "이럴 거면 회사랑 얘기를 해서 시기를 맞춰서 나오는 건 어떠냐"고 드립을 치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승관은 "이렇게 겹칠 거면 회사랑 상의를 해서 나오죠"라고 말을 다 잘라서 얘기를 꺼냈다.


승관에 따르면 그 순간 분위기가 정적이 흘렀다고 한다. 당시를 떠올린 승관은 "정말 죽고 싶었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승관은 "아직도 모모 님 표정이 생각이 난다. 트라우마다"라며 "아직도 너무 창피하다. 소름 돋는다"고 4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어쩔 줄 몰라 했다.


인사이트V Live


해당 방송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고 이는 트와이스에게까지 실제로 흘러들어갔다.


28일 트와이스 나연과 모모의 V Live에서 승관의 이 같은 일화가 언급된 것이다. 


나연과 모모는 해당 장소가 SBS '인기가요' 1층 대기실이었다며 4년 전인데도 똑똑히 기억했다.


인사이트V Live


모모는 "인사하다가 갑자기 그 얘기를 하셔서 못 알아 들었다"고 했고 나연은 "세븐틴 멤버 분들도 이해 못 하는 반응이었어서 너무 민망하실까 봐 나중에는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대기실 돌아가면서 설명 듣고 그때 이해가 됐다"고 떠올렸다.


그때 이해를 못해서 순간 표정 관리가 안됐다는 모모는 "그게 트라우마로 남을 줄은 몰랐어서 너무 죄송했다"고 승관에게 '웃픈' 사과를 했다.


방송에 앞서 모모는 이미 승관의 해당 영상을 보고 멤버들에게 공유했다고 밝히며 "나 같아도 민망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인사이트YouTube 'STATV'


YouTube '부슬비'


※ 관련 영상은 21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V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