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17℃ 서울
  • 18 18℃ 인천
  • 17 17℃ 춘천
  • 15 15℃ 강릉
  • 17 17℃ 수원
  • 17 17℃ 청주
  • 19 19℃ 대전
  • 18 18℃ 전주
  • 20 20℃ 광주
  • 21 21℃ 대구
  • 21 21℃ 부산
  • 21 21℃ 제주

BJ 김택용, '코인 게이트'에 1억 투자 뒤늦게 인정..."상황 무서워 거짓말 했다"

전 프로게이머이자 아프리카TV BJ 김택용이 '코인 게이트'에 가담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전 프로게이머이자 아프리카TV BJ 김택용이 '코인 게이트'에 가담했다고 털어놨다.


27일 김택용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입장문에서 김택용은 이번 아프리카TV 코인 사건에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코인에 투자 안 했다며 코인 게이트 가담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김택용은 "코인에 제가 투자한 것이 사실이기에 늦게나마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뒤늦게 털어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 무서워 회피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며 "상황이 두려워, 상황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제가 부끄럽다"고 사과를 표했다.


코인에 투자하게 된 경위를 두고 김택용은 "투자에 무지하던 저에게 많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투자제안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큰 고수익률의 사업이었기에 투자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 짧은 식견으로 결정하는 것 보다는 투자를 결정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지켜보고 투자를 결정하자고 마음먹고 6월 21일 1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번 사건이 공론화된 후에야 김택용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편법적인 방법으로 투자를 진행한 부분에 있어서 시청자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재차 사과헀다.


또한 김택용은 "해당 사건이 무서워 아프리카 개인 방송국에서 투자를 안 했다고 부인했다는 점 깊은 사과 말씀 드린다"며 거짓말을 한 부분을 사과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택용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지금에서야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며 코인 투자 철회를 요청한 상태이며 투자 해약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는 한 파트너BJ의 열혈팬이 만든 코인을 인기 BJ들이 선취매 후 '홍보'를 한 행위로 파문이 일고 있다.


김택용과 같은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가 연루돼 논란이 됐고, 창현·케이·염보성·저라뎃·꿀탱탱·오메킴 그리고 봉준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택신TV [BIS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