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퓨쳐'·'이터널 선샤인' 극장서 다시 본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로버트 저멕키스가 감독한 명작 '빽 투 더 퓨쳐'와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선샤인'이 국내에서 재개봉한다.
via 영화 '빽 투더 퓨처'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로버트 저멕키스가 감독한 명작 '빽 투 더 퓨쳐'와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선샤인'이 국내에서 재개봉한다.
27일 영화사 안다미로는 '빽 투 더 퓨쳐'(1985)와 '빽 투 더 퓨쳐2'(1989)가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친 뒤 다음 달 21일 국내에서 동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타임머신을 소재로 공상과학(SF) 코미디를 그려내 1985년부터 1990년까지 3부작 시리즈로 나와 역대급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이 다음달 21일 개봉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빽 투 더 퓨쳐2'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가 미래의 자녀를 구하기 위해 30년 후로 떠나는데, 타임머신에 설정한 미래의 그날이 바로 '2015년 10월 21일'이기 때문이다.
지난 1987년 국내 개봉 당시 극장에 걸린 제목 '빽 투 더 퓨쳐'까지 살려 재개봉 포스터 역시 '빽 투 더 퓨쳐'로 만들어졌다.
via 영화 '이터널 선샤인'
또한 지난 2005년 11월 10일에 개봉했던 멜로 영화 '이터널 선샤인'도 약 10년 만에 오는 11월 5일 국내서 개봉 된다.
이 영화는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리며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명작으로 꼽힌다.
추억에 젖게하는 명작 두 편이 찾아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은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