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추석 연휴 흥행 질주…11일 만에 300만 돌파

via 영화 '사도' 포스터

추석 연휴를 맞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사도'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사도'는 개봉 11일만에 누적 관객수 301만 8,770명을 기록했다. 

앞서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동원하자마자 가뿐히 300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지난 2012년 추석 시즌에 개봉했던 역대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하다.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아직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남은 추석 연휴 동안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사도'는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인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송강호와 유아인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이준익 감독의 믿고보는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