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25살 1급 공무원' 박성민 논란에 청와대 정무수석 "남자 엘리트면 괜찮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을 둘러싼 '특혜발탁' 논란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25일 이 수석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청년비서관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수석은 "이게 왜 공정에 관한 프레임이 씌워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일부에서 의도를 가지고 하는 공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배격할 생각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수석은 "청년비서관에 청년을 안 하면 누구를 하나. 청년비서관 자리에도 청년이 아닌 나이 드신 어른을 하는 게 과연 맞는지, 그게 공정한 건지 질문을 드리고 싶다"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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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비서관의 자격에 관해서 이 수석은 "공직은 화려한 스펙을 가진 남성 엘리트가 맡아야 한다는 편견이 껴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려한 스펙을 가진 남성 엘리트면 뭘 해도 용서되거나 허락되고 용인되고 그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뭘 해도 시빗거리가 된다"라며 "그래서 의도가 보인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자리에 충분한 능력을 갖췄느냐"에 대한 의문에 대해 이 수석은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만일 박성민 비서관이 실망을 시켜드린다면 제가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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