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추석을 맞아 윗 집 꼬마들이 이웃에게 전한 귀여운 사과 편지가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지난 26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윗집 꼬맹이들에게 뜻밖의 추석 선물을 받았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꼬맹이가 준 선물은 맛있는 김이 담긴 '추석 선물 세트'와 귀여운 '손편지'였다.
사실 최근 A씨는 밤 늦게 쿵쿵거리는 소음이 윗집에서 들려오자 주의를 당부하는 연락을 한 적이 있었다.
아이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사과 하는 마음으로 이 편지를 아래층 아저씨와 아줌마께 드립니다"라는 손편지와 선물을 준비한 것이었다.
아이는 "사촌형과 사촌동생이 오고, 친구 두명이 와서 너무 좋아서 떠들었어요..정말 죄송해요.."라고 사과하며 "즐거운 한가위 되새요"라는 애교있는 말을 남겼다.
편지를 본 A씨는 "아이의 귀여운 편지를 보고 가족들 모두 웃었다"며 "잠들 시간에 시끄러우면 짜증나기도 했었는데 뜻밖의 선물에 기분 좋아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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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희 기자 dhpark@ini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