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 캐스팅에 실망한 팬들이 애타게 소환 중인 '릴리 콜린스' 미모

영화 '백설공주(Mirror, Mirro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가 실사 영화 제작을 확정 지은 가운데, 그 주인공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앞서 지난 22일(현지 시간) 해외 연예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디즈니가 제작 중인 실사 영화 '백설공주'에 라틴계 혼혈 배우 레이첼 지글러(Rachel Zegler)가 캐스팅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백설공주' 역으로 낙점된 레이첼 지글러는 미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이며 뚜렷한 이목구비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분명 레이첼 지글러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그가 '백설공주' 역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일부 팬들은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영화 '백설공주(Mirror, Mirror)'

백옥처럼 흰 피부를 가진 원작 속 '백설공주'와 레이첼 지글러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겨 원작과 맞지 않다는 이유였다.

특히 최근 디즈니는 실사 영화 '인어공주' 역으로 캐스팅된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특유의 빨간 머리가 아닌 '드레드' 헤어스타일을 한 채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다.

이에 팬들은 '백설공주' 역시 원작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영화가 제작되는 것이 아니냐며 직접 가상 캐스팅으로 백설공주 역에 어울리는 배우들을 추천하기 시작했다.

여러 배우들이 '백설공주' 이미지와 찰떡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언급된 가운데,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백설공주(Mirrorm Mirror)'에 출연한 배우 릴리 콜린스가 긴급 소환됐다.

영화 '백설공주(Mirror, Mirror)'

당시 영화 '백설공주(Mirror, Mirror)'에서 백설공주 역으로 열연한 릴리 콜린스는 사랑스러운 외모로 화려한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릴리 콜린스는 새하얀 피부와 짙은 눈썹, 커다란 눈망울,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로 완벽한 '디즈니 공주상'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릴리 콜린스가 연기한 백설공주를 기억하는 팬들은 물론 드레스를 입고 청순 매력을 뽐내는 그의 스틸컷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그를 소환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편 릴리 콜린스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인 파리'에서 남다른 패션 센스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백설공주(Mirror,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