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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자궁에서 빠져나오느라 뾰족해진 '신생아 머리'가 3일 동안 변하는 과정

갓 태어난 아기의 길고 뾰족한 머리가 3일 만에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Facebook '台北長庚醫院婦產科'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갓 태어난 아기의 길고 뾰족한 머리가 3일 만에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눈길을 끈다.


23일 베트남 매체 'eva'는 지난 4월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아기의 사진을 재조명 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기가 태어난 날 가족들은 멘붕에 빠졌다고 한다. 아기의 머리는 아주 길게 솟아있었다.


특히 할머니는 의사에게 찾아가 "어떻게 해야 하냐"며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인사이트Facebook '台北長庚醫院婦產科'


의사의 답은 놀랍게도 "빨리 사진부터 찍으세요!"였다.


의사가 놀란 가족들과 달리 차분하게 사진을 찍으라고 한 이유는 바로 아기 머리 모양이 변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며 얼마 가지 않아 제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이다.


머리 모양이 돌아가고 나면 다시 볼 수 없는 희귀한 모습이기에 사진부터 찍으라고 조언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Facebook '台北長庚醫院婦產科'


실제로 의사 말대로 아기의 머리는 3일 만에 정상적으로 변했다고 산부인과는 밝혔다. 그러면서 점점 작아지는 머리를 날짜별로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기 머리 모양의 변화는 분만 중 좁은 산도를 통과하기 위한 변화라고 알려져 있다.


두개골은 여러 개의 머리뼈로 구성돼 있어 톱니바퀴처럼 서로 단단히 맞물려 있지만 분만 시에는 빠져나가기 쉽도록 머리뼈가 겹쳐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