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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진행 선수에게 '주사기' 내던진 야구팬

26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이 야구장으로 주사기를 내던져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via SKY SPORTS

 

야구를 관람하던 관중이 야구장으로 주사기를 내던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가 야구장으로 던져진 주사기로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날 한화가 6대0으로 앞서던 4회초 한 관중이 미리 준비해온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십여 개를 그라운드로 내던졌다. 

 

주사기는 좌익수로 수비 중이던 한화 최진행의 앞에 떨어졌고, 최진행은 주사기를 던진 관중을 놀란 눈으로 바라봤다. 이 관중은 곧바로 퇴장 조치 됐다.

 

앞서 최진행은 지난 6월 실시된 도핑테스트 결과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돼 30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한화 관계자는 최진행이 지인으로부터 받은 영양보충제를 복용했다고 해명했으며, 50여 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최진행은 지난 8월 12일 복귀전을 치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화가 13대3으로 넥센에 승리했다. 최진행은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