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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96년생 최연소 청년비서관을 보고 청년들이 실제로 보인 반응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청와대 청년 비서관으로 내정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박성민 신임 청년 비서관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청년 비서관으로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1996년생인 박 신임 비서관은 올해 26살로 역대 청와대 비서관급 중 최연소다.


박 신임 비서관 내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준석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30대 청년을 당 대표로 선출한 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의 변화에 따라 청와대에서도 젊은 비서관을 통해 내부 쇄신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인사이트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성민 전 최고위원 / 뉴스1


그러나 정작 박 신임 비서관의 내정을 바라보는 청년층의 시선은 차갑다. 


앞서 박 신임 비서관은 민주당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2019년 청년 대변인을 맡았고 2020년 8월에는 당시 이낙연 민주당 대표에 의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깜짝 발탁됐다. 


경력에 있어서 정치 신입인 셈이다. 


게다가 아직 대학생인 그가 실제로 취업을 하기 위해 취업 준비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박 신임 비서관이 청년들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한 누리꾼은 박 신임 비서관 내정을 접하고 "누구는 노량진 고시원에서 9급, 7급 공무원이 되려고 이 악물고 공부하고 누구는 SKY 나와서도 번번히 떨어지면서 취업 준비하고 있는데 누구는 이제 1급 공무원이네"라고 밝혔다. 


최고위원 재직 기간 중 페미니스트 입장을 자주 피력했던 모습을 보여 비서관으로 활동하면서 여성 문제에 집중해서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한편 청와대는 박 신임 비서관과 더불어 김한규 정무비서관, 이승복 교육비서관을 함께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