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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96년생 여대생' 박성민 발탁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인사이트박성민 신임 비서관 / 청와대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20대 여대생이 임명됐다.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박 신임 비서관은 1996년으로 올해 26살이다. 역대 청와대 비서관급 중 최연소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박 비서관은 경기 중전고를 졸업하고 강남대 국어국문학과를 다니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로 편입해 현재 재학 중이다. 다만, 청년비서관직을 수행하기 위해 잠시 휴학할 예정이다.


또 그는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과 청년TF단장, 더혁신위원회 위원,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성민 신임 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과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며 현안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 뉴스1


그러면서 "청년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청년과 소통하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조정하는 비서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대 여대생을 비서관으로 발탁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 등 타격을 입은 청년층의 민심을 회복하기 위함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와 더불어 국민의힘 당대표에 30대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는 등 최근 정치계에 부는 청년 정치인 바람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청년비서관은 1급 상당 공무원이다. 즉 박 비서관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20대 여성으로서 첫 1급 공무원이 됐다. 


박 비서관과 함께 신임 정무비서관에는 김한규 전 민주당 법률대변인이 임명됐다. 그는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지내고 있다.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 현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이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