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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불 꺼지지 않아 소방관이 불씨 하나하나 제거하고 있는 쿠팡 물류센터 현상황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시작된 불이 아직 꺼지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시작된 불이 아직 꺼지지 않고 있다.


화재 발생 닷새째인 21일 건물 외벽 대부분은 떨어져 나가 시커멓게 그을린 채 앙상한 형체를 드러낸 상황이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내부 곳곳에는 불씨가 남아있다.


오래 이어진 불로 건물 구조가 약해져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하기 어려워 소방관이 직접 들어가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20일 오전 소방관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남은 불씨를 하나하나 직접 제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지하 2층과 지상 1,2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 범위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불씨까지 완전히 잡는 데는 앞으로 2, 3일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