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태블릿 PC 갖고 들어가 '게임'도 할 수 있는 요즘 군대 복지 수준

인사이트'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에어팟 케이스와 휴대폰, 게임이 돌아가고 있는 태블릿 PC와 무선 키보드가 올려진 책상.


마치 내 방에 놓인 책상을 보는 듯한 느낌이지만 사실 이 곳은 군 부대 안이다.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자유로워진 군 내 분위기를 전해 주는 사진 한 장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공군 태블릿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테이블에 앉아 태블릿 PC로 게임을 하는 병사의 모습이 담겼다. 마우스와 무선 키보드, 그 옆에는 에어팟 케이스와 스마트폰도 놓여 있다. 


육대전에 따르면 공군은 교육 목적의 태블릿 PC 반입을 허가하고 있다. 


와이파이와 카메라, 녹음 기능이 물리적으로 제거된 태블릿만 반입 가능한 것이 기본이나 상세 조건은 부대별로 조금씩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군 갈걸 그랬다", "이래서 꿀 빤다는 소리 나오는 건가" 등 부러움 섞인 반응도 많았지만 보안 위반 소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