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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퇴임 5개월 만에 '대선 출마' 선언한 민주당 추미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권에 도전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권에 도전한다.


20일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밧을 높게 들기로 했다"며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그는 "사람보다 높은 것은 없다. 사람은 돈보다 높고, 땅보다 높으며, 권력보다 높다.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 전 장관은 출마 선언식이 비대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제가 개혁의 저항에 맞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던 시절, 국민 여러분께서 힘내라며 만들어주신 구독자 21만의 <추미애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만나 뵙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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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전국은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 계신 국민 여러분과도 함께 같은 시간, 같은 곳을 바라보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별도의 내빈도 없고, 축사도 없다. 근사한 세리머니도 없다. 오직 저의 열정과 비전에 국민의 목소리만 담겠다"고 말했다.


문 정부에서 초대 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추 전 장관은 조국 전 장관에 이어 법무부 장관에 발탁되면서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임기에 야권 잠룡이기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으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최근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세가 강해지면서, 대항마로 떠오른 추 전 장관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뒤를 잇는 '깜짝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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