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UFC서 댄 이게에 '만장일치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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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예상을 뒤엎고 댄 이게와 메인이벤트에서 완승을 거뒀다.


정찬성은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온 ESPN 25'에서 이게에게 커리어 첫 5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당초 MMA 정키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13명의 기자 가운데 8명이 이게의 승을 점쳤으나, 정찬성은 보란 듯이 이게를 제압하며 상위 컨텐더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그래플러' 이게와 경기에 정찬성이 가져온 카드는 킥복싱이 아닌 '그래플링'이었다. 첫 테이크다운도 정찬성이 먼저 시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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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유지하고 킥을 섞어주는 정찬성에게 이게는 그래플링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3라운드부터는 백마운트까지 내주며 처참히 무너졌다.


그래플링으로 재미를 본 정찬성은 5라운드까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이게 역시 뒤늦게 테이크다운으로 맞받았으나, 정찬성의 완벽한 수비에 번번이 막히며 좌절했다.


이게가 5라운드 정찬성의 안면에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아찔했던 장면이 연출됐으나, 정찬성은 금방 리듬을 회복했다.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 호흡을 가다듬고 맹공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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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타이틀 샷을 빼앗긴 이후 위기를 맞았던 정찬성은 이날 승리로 다시 챔피언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정찬성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재밌는 시함만 하는 선수가 아니고 실력이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난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킥과 레슬링 그래플링 다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중간중간 피니시를 노렸는데 그게 잘 안돼서 아쉬웠다. 이제 (패더급에서) NO.4가 아니라 NO.3"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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