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포르쉐, 벤틀리, 테슬라'로 운전 연습 시켜주는 두바이 운전학원 라인업 수준

벤틀리, 테슬라, 포르쉐 등 고급 슈퍼카로 운전 연습을 시켜주는 두바이의 운전학원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ABC NEW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벤틀리, 테슬라, 포르쉐…"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고급 차 브랜드들이다.


이제 막 운전을 배우는 사람들이 몰기에는 다소 비싸고 고급스러운 자동차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부자들이 많기로 소문 난 나라 두바이에서는 운전을 처음 배울 때 이런 고급 차들로 배운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BC뉴스는 운전 연습용 차량으로 고급 슈퍼카를 제공하는 두바이의 한 운전학원에 대해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BC NEWS


두바이에 있는 에미미레이츠 운전 학원은 마치 슈퍼카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광경으로 많은 사람들을 시선을 사로 잡는다.


운전 학원에 주차된 차량들은 모두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벤틀리, 포르쉐, 테슬라, 벤츠, 랜드로버 등 운전 연습용 차량으로 쓰기에는 너무나 과분한 차들이기 때문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실제 운전을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이 이 고급 차량으로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기도 했다.


이 학원의 서비스 디렉러인 파티마 라이스는 "고객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실제 타는 차량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하자는 발상에서 슈퍼카들을 연습용 차량으로 제공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enationalnews


이어 "첫날부터 고급 차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하니 수강생들이 차를 제어하는 방식을 더 잘 이해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바이는 슈퍼카 소비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면허를 취득하고 나서 실제로 구매해서 타게 될 차종으로 연습을 시켜 차와 운전에 더 빨리 적응하게 하자는 의미인 것이다.


고급 차들로 운전 연습을 하는 만큼 강습료도 비싼 편이다. 최소 14000디르함(한화 약 431만 원)에서 최대 22000디르함(한화 약 677만 원)까지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