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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가 당선 직후 걸려온 문 대통령 전화를 '안 받은' 진짜 이유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 당선 직후 걸려온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를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매일신문 프레스18'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선 직후 걸려온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어제(19일), 당시에는 공개하지 않았던 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이 대표는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프레스18'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당 대표 당선 직후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이 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당선 이후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를) 못 보고 지나쳤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라이브 방송서 이 대표는 사실 당선 직후 걸려온 문 대통령의 전화를 못 받은 게 아닌 '안 받은 것'이라고 말하며 그 이유를 공개했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이 대표는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와 콜센터 같은 데에서 온 전화인 줄 알고 안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화가 안 되자 이철희 정무수석이 '대통령 전화니까 받으라'고 따로 연락을 해줘서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렇게 어렵사리(?) 문 대통령은 이 대표와 연락이 닿았고, 그에게 "아주 큰 일을 하셨다. 훌륭하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또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이철희 정무수석 / 뉴스1


과거 JTBC 방송 '썰전' 등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아온 이철희 정무수석 또한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이 대표를 만났다.


이 수석은 "축하 드린다"며 "정당 간 경쟁을 치열하게 하더라도 정부와는 협력할 땐 협력해서 야당도 국민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매일신문 프레스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