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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여알바생 '성추행'하다 피소된 민주당 지역위원장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후 탈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TVCHOSUN'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해당 지역위원장은 피소 다음날 민주당을 탈당하고 피해자에 '법적대응'을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TV조선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A씨가 지난 9일 경기도의 한 치킨집에서 회식을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A씨는 뒷짐을 지고 카운터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더니, 서 있는 여성 아르바이트생의 허리 쪽으로 손을 뻗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뉴스TVCHOSUN'


피해 여성이 사건 당일 고소장을 접수하자 A씨는 그 다음날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어 A씨는 피해 여성에게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미안하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고소장을 제출한 뒤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TVCHOSUN'


"이미 끝난 일인데 아빠가 딸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려 한다"는 등 피해자뿐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상처를 주는 말이 오갔고, 고소를 취하하라는 요구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피해 여성은 "피해자는 저인데 왜 가족들이 다 피해를 봐야 하느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마친 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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