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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여자친구 손에 약혼반지 끼워준 순정남

영국의 한 남성이 갑자기 사망한 자신의 여자친구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약혼을 한 사연이 알려져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via Rossy Parry /Mirror

 

영국의 한 남성이 갑자기 사망한 자신의 여자친구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약혼을 한 사연이 알려져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사우스 요크에 사는 18살 여대생 애비게일 홀(Abigail Hall)과 남자친구 조쉬 톰슨(Josh Thompson)의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애비게일과 조쉬는 서로 열렬하게 사랑하는 연인 사이였다. 테니스 코치로 일하는 조쉬가 영국을 떠나 그리스 코르푸(Corfu)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쉬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과 타살 의혹이 없었기 때문에 돌연사로 처리하고 애비게일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들은 조쉬는 곧바로 귀국해 애비게일의 장례식에 참석해 그녀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었다.

 

via Rossy Parry /Mirror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미리 준비한 반지였는데 결국 살아서 손에 끼워주지 못했던 것이다.

 

유족들의 허락을 받고 조쉬와 애비게일은 살아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죽어서 이루게 됐다. 

 

조쉬는 자신의 슬픈 사랑 이야기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뒤 그녀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해 달라고 친구들에게 당부했다.

 

슬프지만 가슴 먹먹한 이들의 사랑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면서 크게 회자 되고 있다.

 


 


 

via Rossy Parry /Mirror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