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계체 통과 위해 66.22kg까지 체중감량한 '코리안좀비' 정찬성
계체 통과를 위한 감량으로 피골이 상접한 채 등장한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몰라보게 마른 모습으로 UFC 계체를 통과했다. 혹독한 감량으로 가뿐하게 계체를 통과한 그는 그로부터 약 12시간 만에 몸무게를 회복한 모습을 인증했다.
19일(한국 시간) 정찬성은 페더급 한계 체중인 146파운드(약 66.22kg)을 정확히 찍으며 10번째 계체를 통과했다.
이때 정찬성은 양 볼이 쑥 패일 정도로 여윈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를 위해 옆으로 돌아선 그의 몸에는 군살이라곤 하나 없다. 마치 지방은 전부 빠지고 근육만 남은 듯한 모습이었다.
혹독한 감량으로 계체를 통과한 정찬성은 수분과 영양분을 섭취하며 본격적인 몸무게 회복에 나섰다.
계체를 마치고 약 12시간이 지난 뒤, 정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7kg'을 찍은 몸 상태를 공개했다.
계체 당시 몸무게보다 약 11kg 불어난 것이다. 푹 패였던 볼도 원래대로 돌아왔고, 몸도 다시 제 두께를 되찾았다.
누리꾼들은 "거의 한 시간에 1kg씩 찌운 셈 아니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찬성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25'의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챔피언 도전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정찬성의 상대는 페더급 랭킹 8위인 댄 이게다.
이번 맞대결은 15승 3패의 만만찮은 전적을 보유한 이게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게는 자신을 '하와이안 좀비'라 칭하며 '코리안 좀비'와의 매치업을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