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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다닌 제약회사 퇴사하고 새출발하는 '박성광♥' 이솔이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10년 넘게 다녔던 제약회사를 그만두고 새 출발에 나선다.

인사이트Instagram 's5llala'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10년 넘게 몸담았던 제약회사를 떠나 새 출발에 나선다.


지난 18일 이솔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꽃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솔이는 "학생 때부터면 약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오기만 한 제 인생의 한 쿼터가 오늘부로 끝이 났다"라고 퇴사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10년 후의 모습을 그리고 역산해보며 현시점에 해야 할 일과 선택들을 세어봤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5llala'


이솔이는 "너무나도 일이 힘들 때에는 미친 듯이 버텨서 이기겠다 악을 썼는데 일이 너무 재밌고 좋고, 여러 여건들이 만족스러워지고서는 누릴 시간도 없이 또 도전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큰 결정을 하고 나니, 이내 사회에서 내가 쓰임과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될까 두려운 마음에 혹여 내가 안일해지고 나태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글 말미에 이솔이는 "좋든 싫든 목표와 할 일을 부여받고 늘 마인드 리셋을 해주던 상사도 고됨을 나눌 동료도 이제 없지만 더 넓은 세상의 경험과 책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귀한 인연들을 동료로 여기며 저만의 자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s5llala'


또 이솔이는 직장 생활 유경험자로서 고민 상담도 자주 하겠다며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기도 했다.


새로운 시작에 나서는 이솔이에 팬들은 응원의 댓글을 남겼고, 개그우먼 심진화도 "우리 솔이 너무 수고했고 멋지다. 새로운 쿼터 응원한다"라며 격려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해 8월 박성광과 결혼했다. 이솔이, 박성광 부부는 현재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