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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려고 성형수술 100번 했는데 자연스럽게 웃지도 못한다고 왕따당하는 소녀

못생겼다고 왕따당해 13살 때부터 성형수술한 소녀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ame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어릴 적 남학생들의 외모 비하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소녀는 성형 수술을 결심했다.


13살부터 100차례 넘는 성형 수술을 한 소녀는 지금 행복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녀는 성형 수술 이후 더 큰 아픔을 겪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amek'는 성형수술을 100번 한 중국 소녀의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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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저우추나는 13살에 처음 성형수술을 시작해 3년간 400만 위안(약 6억 7,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100차례 이상 시술을 받았다.


그는 외모 비하 때문에 성형 수술을 받기 시작했는데, 어린 나이에 시작한 성형 수술은 각종 부작용을 불러왔다.


최근 그는 TV 쇼에 나와 "예뻐지려고 성형수술을 했는데 친구들은 오히려 날 더 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진짜 얼굴'이 아닌 '가짜 얼굴' 같다며 자연스럽게 웃지도 못한다며 말이다.


인사이트gamek


그는 성형 수술을 하기로 한 결정을 깊이 후회한다고도 덧붙였다. 저우추나는 "외모에 집중하는 대신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고 더 친근하게 대해야 했다"고 말했다.


친구를 사귈 때 진짜 중요한 건 외모가 아닌 '마음, 진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저우추나는 수술할 때마다 엄청난 양의 마취약을 맞는 일이 반복되면서 저우추나는 기억력 감퇴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탄력 축소, 큰 수술 자국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성형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전문가들은 수술 전 전문의들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형수술은 얼굴 윤곽이 완성되는 25살 이후에 받는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