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 많은데 '동양인 혐오 영상' 공개돼 인종차별 논란 휩싸인 빌리 아일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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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billieeilish'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빌리 아일리시와 그의 남자친구 매튜 타일러 보르세(Matthew Tyler Vorce)가 흑인과 동양인을 비난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먼저 빌리 아일리시의 남자친구 매튜 보르세의 문제적 행동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그가 흑인을 비하하는 일명 'N-워드'를 사용하는 모습과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쓴 동양인들은 조롱하는 등의 행동을 꼬집으며 분노했다.


또한 그는 영국 가수 아델(Adele)을 '영국 미스 돼지(British Miss Piggy)'라고 묘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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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ikTok 'lcxvy'


하지만 이런 누리꾼들의 지적이 탐탁지 않았는지 빌리 아일리시는 팬이 SNS에 올린 '네 일이나 잘하라'라는 옹호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빌리 아일리시가 인종차별적 행동을 하는 과거 영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해당 영상에서 빌리 아일리시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ch*nk'를 말하기도 하고 동양인과 흑인 특유의 억양을 조롱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런 영상이 퍼지자 실망한 팬들의 '탈덕'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조지 프로이드 사망에 빌리 아일리시가 올린 글 / Instagram 'billieeilish'



특히 그는 지난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일어나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이 좋든 싫든 당신은 특권을 가지고 있다. 사회는 백인이라는 이유로 당신에게 특권을 준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으며 직접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참여해 팬들을 감동케 했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한 팬은 "아시아인을 조롱하고 억양을 따라 하는 영상을 봤다. 앞으로 빌리의 팬을 그만두기로 했다. 너무 크게 실망해버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의 남자친구 매튜 보르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과거에 SNS에 올린 것들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제가 사용한 언어는 많은 사람들을 상처 받게 했다. 정말 무책임했으며 그 말이 얼마나 불쾌한지 이해한다"라며 사과글을 올렸으나 현재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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