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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가 첫 스케줄부터 안 나왔다고 '거짓말' 했다가 들통나 버린 '에이프릴' 채원

그룹 에이프릴 채원이 전 멤버 이현주에 따돌림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지만, 일부 맞지 않는 부분으로 인해 논란이 재점화됐다.

인사이트Instagram 'chaeni_0824'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그룹 에이프릴 채원이 '이현주 왕따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입장문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맞지 않아 논란이 제기됐다. 


17일 채원은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를 따돌림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채원은 "데뷔를 준비하던 당시 현주는 자주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 하며 연습을 버거워했다. 데뷔 전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현주는 항상 힘들다고 하면서 빠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데뷔 후 첫 스케줄이었던 2015년 8월 25일 KBS2 '뮤직뱅크' 리허설을 위해 숍에 가려는데 갑자기 이현주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채원은 결국 이현주 없이 드라이 리허설, 카메라 리허설까지 했는데 이후 생방송 직전 이현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에이프릴이 '무례한 아이돌 그룹'으로 낙인찍혔다고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eni_0824'


인사이트DSP미디어


채원은 "날이 갈수록 현주의 행동은 심해졌고 매일 아픈 곳이 생겨났다. 하기 싫은 일이거나, 연습해야 할 때 몸이 아프다며 참여를 거의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즉 채원의 말은 이현주를 멤버들이 왕따를 시킨 게 아니라 이현주가 데뷔 초부터 불성실했다는 거였다.


하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은 2015년 8월 25일 KBS2 '뮤직뱅크'에서 이현주가 제대로 일정을 소화했다며 의문을 표했다. 


유튜브 채널 'KpopLadiez'에도 당시 이현주가 멤버들과 함께 '뮤직뱅크'에 출근하는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뮤직뱅크' 출근길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또다시 거짓말 논란이 일자 채원은 2차 입장문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KpopLadiez'


인사이트Twitter 'april_dspmedia'


그는 "정정할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린다. (8월 25일이 아닌) 2015년 9월 11일 '뮤직뱅크'에 현주가 드라이, 카메라 리허설에 오지 않았던 날이다"라고 다시 짚었다. 


이어 "워낙 오래전 일이라 일주일 정도 만에 일어났던 것으로 생각했으나 저 의상으로 무대를 했던 날이라고 정확히 기억이 나서 정정한다. 혼란을 줘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채원의 주장과는 맞지 않게 에이프릴 공식 트위터에는 2015년 9월 11일 날짜로 '뮤직뱅크' 대기실 사진이 업로드돼 있어 논란이 더욱 심화됐다.


누리꾼은 사진 속 현주가 대기실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이 완료된 상태로 있으며, '뮤직뱅크' 시작 전인 오후 5시에 대기실 사진이 올라온 점으로 봤을 때 채원의 입장문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채원은 "궁금한 사항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재차 올리며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SP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