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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 70% 달성해 '코로나 종식' 기념 불꽃축제 연 뉴욕 현 상황

성인의 70%가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미국 뉴욕주에서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며 불꽃 축제를 열었다.

인사이트Twitter 'NYGovCuom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뉴욕주는 현재 성인의 70%가 1회 이상 코로나 백신을 맞으며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에서 코로나 방역 규제 해제를 축하하는 대규모 불꽃 축제가 펼쳐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를 기념하는 불꽃 축제가 열린 뉴욕의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70%의 접종률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인원 제한 등의 방역 규제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twitter 'ABC7NY'


인사이트Twitter 'nypost'


뉴욕은 코로나 초기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한 도시 중 하나였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뤄진 덕분에 방역 규제를 해제할 수 있게 됐다.


뉴욕주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애써 온 시민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하기 위해 대규모 불꽃축제를 기획했다.


맨해튼 뉴욕항을 비롯한 뉴욕 주요 장소에서 실시된 불꽃놀이 현장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시민이 모여 자유를 만끽했다.


뉴욕주가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불꽃놀이는 이날 밤 9시 15분 허드슨강에서부터 시작됐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같은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도 평상시와 다른 조명을 밝히며 파티에 동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quentinmui.photos'


인사이트Twitter 'abc7newsbayarea'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불꽃놀이를 감상했다.


이제 뉴욕에서 시행되는 유일한 방역 규칙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및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사항 정도다.


사실상 코로나 종식 선언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클럽 등에서도 수용인원 제한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의 규제는 사라진다.


한편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5일 기준 미국 내에서 성인 70% 이상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친 곳은 50개 주 중 17곳에 달한다. 버몬트가 84%로 가장 높고 하와이 82%, 매사추세츠 81%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