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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발 탈락한 이승우가 SNS에 올린 솔직한 심경 글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발에 탈락한 이승우 선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인사이트이승우 / 뉴스1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대비 2차 소집 훈련에 참가할 23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과 정우영 등 유럽파 선수 등 김학범호에서 꾸준히 활약했던 핵심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어제까지 1차 소집 훈련에 함께했던 30명의 선수 중 이승우와 백승호 등 9명이 아쉽게 제외됐다.


16일 이승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eungwoolee'


그는 "시즌을 마무리하고 올림픽팀에 합류해 하루하루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최상의 컨디션일 수 있게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항상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이번 올림픽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속상하고 힘든 날이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저보다 좋은 컨디션인 선수들이 가야 하는 게 맞고, 감독님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결정을 존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eungwoolee'


끝으로 선배, 후배, 친구들 팀 동료였던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대한민국 축구 팬으로서 응원하겠다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붙였다.


늘 최선을 다해왔던 만큼 이 같은 결과에 마음이 쓰라릴 법도 하지만 그는 오히려 다른 선수들을 응원하는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글에 팬들은 "역시 멘탈이 강하다", "진짜 멋지다. 응원한다", "늘 빛나는 선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