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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쿨하게 '연애 중'이라 고백한 이준석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여자 친구 있냐는 사적인 질문에 "있다. 유명인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인사이트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헌정사상 최초로 30대에 거대정당 당수가 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 언제나 바빠보이는 그는 과연 '사랑'을 하고 있을까. 


워커홀릭스러운 면모도 있는 듯한 그지만, 몰래(?) 틈틈이 사랑을 싹틔워가고 있었다. 결실까지 맺은 덕분에 그는 어엿한 한 여성의 '남자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15일 이준석 대표는 조선일보 데일리 팟캐스트 모닝라이브와 전화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사적인 질문을 받은 뒤 쿨하게 "있다. 유명인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생활 문제는 앞으로 답을 안 하려고 한다. 너무 깊게 들어가는 건 어렵다"고 전하며 조심스러워했다.


앞서 이 대표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서 여자친구 유무 등 사적인 질문이 쏟아졌지만 "공적인 질문만 해달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이날만큼은 연애 중임을 고백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이 대표는 가상화폐 투자로 상당한 돈을 벌었단 소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선거를 한 서너 번 치를 정도의 돈을 벌었는데 최근에 (가상화폐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알렸다.


컴퓨터 공학도 출신으로 알려진 이 대표는 투자 성공 배경에 대해 "원래 프로그래머였기 때문에 가상화폐 자동 투자 프로그램을 짤 수 있었다"며 "재미로 프로그래밍을 해봤는데 수익을 봤다"고 밝혔다.


직설적이고 자신 있는 화법을 두고 "건방져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아삭아삭한 채소가 부드러울 순 없다"며 "저를 평가하는 분들의 지적을 고맙게 받아들이고 많이 녹여내려 하지만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존재하기 힘든 물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