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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차이고(?) 빗속에서 눈물 흘리는 '비련의 여주인공' 댕댕이

빗속에서 홀로 '물멍'을 때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비 오는 날이면 쏟아지는 비를 흠뻑 맞으며 '물멍'을 때리는 댕댕이가 있다.


과연 녀석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비 오는 날이면 밖에 나가 슬픈 표정으로 물멍을 때리는 강아지 아야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가오슝에 사는 여성 리는 최근 비가 쏟아지는 날 반려견 아야가 사라져 찾아 헤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ETtoday


집안을 한참 동안 살펴도 보이지 않던 녀석이 발견된 곳은 다름 아닌 마당이었다.


아야는 빗속에 가만히 앉아 눈을 감은 채 사색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리는 황당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녀석을 불렀지만 아야는 꼼짝하지 않았다.


걱정거리라도 있는지 눈을 질끈 감고 '물멍(?)'을 때리는 모습이었다. 녀석은 흡사 실연을 겪은 것처럼 보였다.


인사이트ETtoday


리는 녀석이 최근 가깝게 지내던 이웃 강아지와 이별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물놀이라도 즐기나 싶어 나가보니 가만히 앉아 엄숙한 표정을 짓고 있기에 웃음이 났다"고 전했다.


아야의 사진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운데 웃음이 난다", "표정이 너무 리얼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과 함께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