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소방관 인공호흡 받고 살아난 '도베르만'의 감사 키스 (사진)

via 온라인 커뮤니티

 

새끼를 밴 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을 뻔했던 도베르만이 생명의 은인인 소방관에게 키스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막 화재가 진압된 현장에서 도베르만이 소방관에게 감사를 표하는 사진이 게시됐다.

 

당시 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은 질식해 생명이 위태로웠던 도베르만을 발견하고 집 밖으로 구조해냈다.

 

곧바로 바닥에 무릎을 꿇은 그는 도베르만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녀석이 깨어나기만을 바랐다. 

 

덕분에 기운을 차린 녀석은 자신을 구해준 소방관에게 곧장 다가가 코에 키스하고 얼굴을 핥으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 장면을 포착한 사진작가는 "불과의 사투로 지쳐 있던 소방관은 녀석의 키스를 받고 기분이 날아갈 듯했다"고 전하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North Carolina) 지역 신문에 사진을 보냈다.

 

동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소방관과 받은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도베르만의 가슴 찡한 모습은 과거 외신들을 통해 보도된 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