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먼저일까vs달걀이 먼저일까"···끝없는 논쟁에 과학자들이 내놓은 정답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주 오랜 시간 논란의 중심에 선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과학자들이 내린 해답을 전했다.

셰필드 대학과 워릭 대학의 과학자들은 HECToR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를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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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달걀 껍데기를 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특별한 단백질은 ovocledidin-17(OC-17)이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는 암탉의 난소에서만 발견되는 단백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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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달걀이 닭의 몸 안에 있어야 이 단백질이 만들어지는데, 그렇다면 닭이 먼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고 설명했다.

셰필드 대학의 연구원 중 한 명인 콜린 프리맨(Colin Freeman) 박사는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이 달걀이 먼저라고 생각하지만, 닭이 달걀보다 앞서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학적 증거가 나온 셈"이라고 말했다.

다만 과학자들의 연구에도 '달걀 먼저파' 누리꾼들은 사실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연구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