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와 방송한 거 후회했다"고 한 BJ 킹기훈이 방송 켜고 한 말
BJ 철구(이예준)와 함께 크루 '비글즈' 방송을 했던 게 부끄러운 과거라고 해 논란이 됐던 킹기훈(김기훈)이 다시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BJ 철구(이예준)와 함께 크루 '비글즈' 방송을 했던 게 부끄러운 과거라고 해 논란이 됐던 킹기훈(김기훈)이 사과했다.
그는 방송 전 철구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하면서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라며 고개 숙였다.
지난 13일 방송을 켜고 사과방송을 진행했다. 이 사과 방송에서 킹기훈은 줄곧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 발언 당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었던 거 같다"라며 "개인적으로 철구 형과 연락을 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만나서 소주 한잔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철구 형 방송 이후 방송 켤까 했는데 먼저 켜고 사과드린다"라며 "악플,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힘들었다. 모두 내 잘못이니까 받아들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황은 벌어졌고 되돌릴 수 없으니 반성하겠다. 현재 방송을 쉬고 있는데 복귀는 철구 형 복귀한 뒤에 할 것 같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라며 방송을 마쳤다.
그는 다른 핑계는 대지 않았다. 현재 놓인 상황은 모두 자신이 자초한 상황이라며 용서를 구했다.
아울러 대구에서 개업했던 껍데기집 폐업 소식도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매출 하락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킹기훈은 6월 초, 과거 철구가 이끄는 크루 비글즈에서 활동했던 게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킹기훈은 2017년 11월부터 2018년까지 철구, 용느, 세야, 은우, 서윤, 창현 등과 함께 비글즈 3기 멤버로 활동했다.
부끄러웠지만 시청자수 유입을 위해 했던 방송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배은망덕'한 BJ라는 비판이 일었다.
특히 철구가 위기인 현 상황에서 의리를 져버렸다는 비판이 철구팬들 사이에서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