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6명에 '식염수'만 들어간 '맹물 백신' 접종한 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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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군대구병원에서 군 장병에게 백신이 아닌 식염수를 접종하는 일이 벌어졌다.


자신을 201신속대응여단에서 복무하고 있다 밝힌 한 장병은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지난 10일 국군대구병원에서 장병 6명이 식염수만 들어간 주사를 맞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라고 14일 제보했다.


그는 "6명만 식염수 주사를 맞았다고 하는데, 문제는 정상적으로 맞은 인원과 식염수 주사를 맞은 인원을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군의무사령부는 실수를 인정하면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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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는 "6명에게 백신 원액이 소량만 포함된 식염수를 주사하는 실수가 발생했다"라며 "6명을 특정할 수 없어 같은 시간대 접종한 21명을 접종 실수 추정 인원으로 분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희망자 10명에 대해 재접종을 시행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재접종자의 건강 상태를 7일간 1일 3회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이 증상을 보이는 인원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접종 후 남은 백신을 원액으로 착각해 식염수를 넣어 사용하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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