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You 에릭센"···골 넣은 손흥민이 쓰러진 친구 위해 그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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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13일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을 치르고 있는 손흥민이 득점 이후 특별한 세레모니를 했다.


이날 새벽 심정지로 쓰러진 전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해 "사랑한다"며 그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이날 손흥민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차 예선 H조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그의 특별한 세레머니는 1대1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19분 나왔다. 남태희가 얻은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그는 곧장 카메라에 달려가 '에릭센 아이 러브 유'를 외쳤다.


또 손동작으로는 그의 '시그니처 등번호' 23번을 가리키며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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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A매치 득점은 지난 2019년 10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차 예선 이후 20개월 만이다. A매치 통산 27번째 골.


앞서 에릭센은 이날 새벽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B조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와의 경기 도중 쓰러졌다.


경기가 0-0으로 흐르던 전반 43분 에릭센은 터치라인 부근에서 의식을 잃었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의료진을 긴급하게 불렀고, 에릭센은 그대로 실려 나갔다.


곧바로 투입된 의료진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덴마크의 주장 시몬 키예르가 의식을 잃은 에릭센의 혀를 잡기도 했다.


당시 에릭센은 약 5분가량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구급대에 실려 갈 때 에릭센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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