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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잃고 죽을 뻔한 아기 새 데려와 '잉꼬'로 키워낸 남성의 육아일기 (영상)

어미를 잃고 죽을 뻔한 아기 새 두 마리를 구조해 잉꼬가 될 때까지 키운 남성의 육아일기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Trending a holic'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어미를 잃고 둥지에서 떨어져 버려진 아기 새를 구조해 아빠가 되어준 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손가락만 한 아기 새가 화려한 앵무새로 자라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영상의 첫 장면에는 남성의 엄지손가락 한 마디만 한 새 두 마리가 보인다.


알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아기 새들의 몸은 새빨간 속살이 드러난 채 한오라기의 털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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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rending a holic'


남성은 배고픈 새들에게 분유를 타 먹이기 시작했다. 그는 정성스럽게 온도까지 측정해 작은 티스푼으로 아기 새들에게 조심스럽게 떠먹였다.


이렇게 20일을 반복하자 아기 새의 몸에는 어느새 하얀 깃털이 자라났다.


30일 이후 아기 새는 제법 새의 모습을 갖춰 놀라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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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rending a holic'


매일 떠먹여 조는 분유로 무럭무럭 자란 새는 하얀 배내털을 벗어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참새일 것이라는 그의 예상과는 달리 새들의 몸에는 형광 연두색 깃털이 돋아났다.


모든 배내털을 털어낸 아기 새들은 멋진 잉꼬(사랑앵무)가 돼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rending a holic'


자신들을 구조해준 남성의 따뜻한 손길에 의젓하게 자라난 잉꼬 형제는 이제 분유 대신 고소한 모이를 먹으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살짝만 쥐어도 부서질 듯 작디작은 아기 새가 사람의 손길에 화려한 잉꼬가 되는 이 영상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구조자의 정성이 느껴진다", "감동적이다", "가만두면 죽을 뻔했을 텐데 잘 커서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Trending a ho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