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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생긴 '검은 반점' 보고 충격에 빠진 남성이 발견한 뜻밖의 진실

여름 내내 크록스를 신고 다니던 남성이 병에 걸린 줄 알았다며 공개한 사진이 화제다.

인사이트Bastille Pos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 화장실로 향하던 남성은 자신의 발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발등 위에는 처음 보는 검은 반점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갑자기 몸에 반점이 생기면 암일 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 그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하지만 얼마 후 진실을 깨달은 남성은 허탈함에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Bastille Post


최근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포스트는 어느 날 발에 갑자기 생긴 반점 때문에 놀랐다가 어이없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일본인 남성은 트위터에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2장의 사진에는 짙은 색의 둥근 반점이 보이는 발등의 모습이 담겼다.


자신이 이상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한 남성은 잔뜩 겁을 먹고 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증상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Bastille Post


그리고 얼마 후 불현듯 그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 장면은 바로 외출하면서 신었던 크록스 샌들에 뚫려있는 구멍에 지비츠를 꽂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이는 크록스에 있는 구멍을 통해 햇빛이 들어와 그을린 자국이었다.


진실이 밝혀진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쉰 그는 자신의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uzzfeed


이후 그의 경험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그와 비슷한 반점(?)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나도 같은 병에 걸렸었다"라며 이 때문에 피부과에 간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크록스를 신고 이런 반점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면, 발등에 꼼꼼히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