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자라는 '20cm' 속눈썹으로 세계 기네스북 오른 여성
20cm가 넘는 긴 속눈썹을 가져 세계에서 가장 눈썹이 긴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중국 여성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0cm가 넘는 속눈썹을 가져 '세계에서 가장 긴 속눈썹'을 가진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극한 중국 여성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기네스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속눈썹을 가진 여성 중국인 유젠샤를 소개했다.
앞서 유젠샤는 지난 2016년 왼쪽 속눈썹 한 가닥이 12.4㎝로 측정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긴 속눈썹을 가진 여성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네스북에 오른 뒤에도 그의 속눈썹은 계속 자랐고 얼마 전 다시 왼쪽 속눈썹 한 가닥의 길이를 다시 측정하자 종전 기록보다 약 8.1cm 더 긴 20.5㎝짜리 속눈썹을 찾았다.
유젠샤의 양쪽 속눈썹은 약 6년 전부터 자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네스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에 내 속눈썹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라고 말했다.
유젠샤는 속눈썹이 길게 자라는 원인을 찾기 위해 의사들을 찾아 물어봤지만 아무도 제대로 된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는 "가족 중 이렇게 눈썹이 긴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며 유전적인 이유도 없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젠샤는 눈썹이 자란 이유가 산에서 480일 동안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산에 다녀온 후 갑자기 눈썹이 자랐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긴 속눈썹을 신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긴 눈썹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않냐는 질문에 "아이 섀도를 쓸 필요가 없다"라는 답을 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