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광고판에 등장하자마자 러시아 국민들 반하게 만든 '한복·김치' 한글 포스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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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글, 한복, 도자기, 태권도 등 우리나라의 상징을 담은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한국을 사랑하는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을 더 자세히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포스터다.

지난 5~6월 주러시아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는 공동으로 한국문화제인 'K-FEST 2021'을 개최했다.

'K-FEST 2021'의 홍보 포스터는 러시아 지하철 등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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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홍보 포스터에는 한민족의 전통 의상 한복, 남산, 한옥,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이 담겼다.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한 장면과 부채춤을 추는 장면 등도 포함됐다.

러시아어와 한글을 함께 사용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화려한 포스터에 자리한 한글이 포인트가 됐다.

이 포스터를 본 러시아인들은 "예쁘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인증샷을 찍고 있다.

한편 2020~2021년은 러시아와 한국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상호 문화 교류의 해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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