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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잡는 남자 경찰, 수갑든 여자 경찰' 사진 논란에 경찰청이 밝힌 대응 매뉴얼

한 여성 경찰이 위급 상황에서 구경만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경찰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여성 경찰이 위급 상황에서 구경만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경찰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며칠 전 여자 경찰은 구경하는 시민인 줄 알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남성 경찰이 주취자를 제압하고 있는 현장 앞에 여성 경찰이 가만히 서 있는 사진이 담겨 있었다.


사진과 함께 작성자는 "남자 경찰이 주취자를 힘겹게 제압하고 있는 동안 여자 경찰은 구경만 하고 있더라. 남자 경찰 3명이 더 와서 수갑을 채우고 끝났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과 글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위급 상황에서 여자 경찰이 구경만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비판이 확산되자 경찰청은 대응 매뉴얼대로 행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은 뉴스1에 "2인 1조로 구성된 경우 한 명은 직접 대응하고 다른 한 명은 현장 상황의 증거를 남기도록 매뉴얼이 정해져 있다. 두 경찰은 대응 매뉴얼대로 업무를 수행한 것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남자 경찰이 현장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여자 경찰은 촬영하라는 등 남녀 성별에 대한 매뉴얼이 정해진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취자가 여성이었더라면 여성 경찰이 대응하고, 남성이 촬영하는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서 대응하는 것이지 남성과 여성을 구분해서 결정한 것은 전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