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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사간 아이스컵 얼음 다 녹았다며 리필 해달라는 진상 손님이 나타났습니다"

한참 전에 사간 아이스컵의 얼음이 다 녹았다며 편의점을 리필을 요구한 진상 손님 때문에 곤욕을 치른 알바생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수많은 아르바이트 중 난이도 최상급을 자랑한다는 편의점 알바.


하루 24시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만큼 각양각색의 진상 손님들도 많이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진상 손님을 만나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던 한 편의점 알바생의 사연이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최근 베트남 매체 YAN은 한참 전에 사간 아이스컵의 얼음이 다 녹았다며 리필을 요구하는 손님 때문에 곤욕을 치른 알바생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마 전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여대생 A씨는 날씨가 더워지자 이해할 수 없는 진상 손님들이 늘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최근 편의점에는 카페처럼 다양한 음료를 팔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자 얼음컵에 담아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파우치 음료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아이스컵을 사간 손님들 중 한참 후에 나타나 얼음을 리필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여기서 내가 아까 음료수 사 갔는데 얼음 좀 다시 담아줘요"라며 당당하게 리필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편의점의 아이스컵들은 대부분 얼음이 컵 속에 따로 포장되어 나와 리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A씨는 "빈 플라스틱 컵을 들고 찾아와 막무가내로 여기서 샀으니 얼음을 리필해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그는 "새 아이스컵을 뜯어서 얼음을 다시 담아줄 수도 없고 정말 이런 손님들 올 때마다 난감하다"라고 말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별의별 진상 손님이 다 있다", "아니 편의점에서 얼음을 리필하는 사람이 어딨냐", "아이스컵 1000원도 안 하는데 그냥 새로 사지"이라며 진상 손님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편의점 알바 경험이 있는 몇몇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이런 진상 손님들이 많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