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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서 댄스파티 열어 준 절친들 덕분에 진통 1도 안 느끼고 춤추며 '무통분만'한 여성

친구들과 춤을 추다가 진통을 전혀 느끼지 않고 아이를 낳아버린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Saosta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생명의 잉태하는 순간은 이 세상 그 어떤 순간보다 고귀하다.


하지만 출산의 고통은 인간이 겪는 최고의 고통 중 하나라고 한다. 분만 중 느끼는 진통은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산모들은 아이를 낳기 전 자신에게 닥쳐올 엄청난 고통 때문에 두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간혹 극심한 통증 없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순식간에 아이를 낳는 산모들도 있다. 여기 이 산모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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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aostar


지난 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친구들과 병실에서 정신없이 춤을 추다가 진통 없이 아이를 분만해버린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이 영상은 중국 허난성 난양시의 한 산부인과 병동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 속 산모는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분만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가진통만 계속 될 뿐 아이가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출산 예정일이 지나도록 아이가 나오지 않자 산모는 불안감에 시달렸다.


그때 분만의 두려움에 떨고 있는 친구를 위로해주기 위해 병실을 찾았다. 친구들을 산모에게 긴장을 풀라며 음악을 크게 틀고 댄스파티를 열기 시작했다.


당시 산모의 주치의가 긴장을 풀어야 자궁의 문이 빨리 열린다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허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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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aostar


산모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어느새 음악에 취한 그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도 잊은 채 더욱 격렬히 춤을 췄다.


그런데 갑자기 산모는 자신의 몸에서 뭔가가 쑥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당황한 산모는 춤을 멈추고 자리에 앉았다.


놀랍게도 정신없이 춤을 추는 사이에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었다. 놀란 친구들은 의사를 불렀다. 다행히 산모와 아이 상태 모두 건강했다.


춤을 추다가 진통 없이 아이를 순풍 낳은 이 산모의 사연은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를 낳아본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아니 저렇게 아이를 쉽게 낳는다고", "나는 진짜 열 몇 시간동안 진통 끝에 겨우 아이를 낳았는데", "너무 신기하다", "춤이 무통 주사 역할을 한 건가"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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