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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짜리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나무 롤러코스터' 타다 사망한 여성

롤러코스터 '보이지'에 탑승한 얀코비치는 객차가 승하차장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인사이트Google Street View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약 2분45초의 짧은 시간 동안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현지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4일 전 인디애나 남부 산타클로스의 테마파크 '홀리데이 월드 & 스플래시 사파리 (Holiday World & Splashin' Safari)'에서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던 여성 던 얀코비치(Dawn R. Jankovic, 47)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이날 얀코비치는 높이 48m에 총 길이 1964m, 최대 낙차 47m며, 최고 속력은 시속 108km인 인기 롤러코스터 '보이지(The Voyage)'에 탑승했다. 


인사이트Holiday World & Splashin' Safari


운행시간은 약 2분45초. 그런데 객차가 승하차장으로 돌아왔을 때 얀코비치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놀이공원의 응급 구조요원들이 3분 만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시작했고, 인근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놀이공원 측에 따르면 롤러코스터 설비 문제는 아니다. 얀코비치가 평소 지병이 없던 점 등을 고려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 중이라고 전해진다.


인사이트사망한 던 얀코비치(Dawn R. Jankovic) / Facebook


얀코비치가 탄 놀이기구 보이지는 15년 전 만들어진 목조 롤러코스터로 지난 2011년 놀이공원 전문 잡지 'Amusement Today'에서 '최고의 나무 롤러 코스터'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3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롤러코스터'에 등극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놀이공원 측은 사고 당일 롤러코스터 운영을 폐쇄했다가 다음 날부터 다시 정상 운행을 시작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