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사랑해서 그랬다"···최애 스트리머 생방 직관하고 싶어 '침대' 밑에 숨은 사생팬

한 남성이 좋아하던 스트리머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숨어 있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한밤중 침대 밑에서 기이한 인기척이 느껴지면 어떨까.


아마 '설마 누가 있나?' 하는 생각에 등골이 서늘해지고 두려움에 심장이 미친 듯이 뛸 것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한 남성이 평소 좋아하던 스트리머 집에 숨어 있다 발각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여성 스트리머 A씨는 늦은 밤부터 새벽 3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했다.


인사이트Sohu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후 침대에 누운 그는 바로 잠들지 않고 새벽 5시까지 깨어있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침대 밑에서 핸드폰 진동 소리와 함께 인기척 소리가 들렸다.


두려움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은 A씨는 조심스럽게 핸드폰 손전등 기능을 켜 침대 아래를 살폈다.


충격적이게도 침대 밑에는 웬 낯선 남자가 있었다. 그는 당황한 듯 A씨를 빤히 바라보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ohu


그리고는 "당신의 오랜 팬이다.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A씨는 화가 나 당장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이에 남성은 재빨리 줄행랑을 치며 사라져버렸다.


현재 경찰은 집 주변 CCTV를 통해 남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한다.


매체는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은 유명인들은 프라이버시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