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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사진 촬영 날 친구 결석하자 '종이 인형' 만들어 빈자리 채운 '장꾸' 친구들

졸업 앨범 촬영 날 같은 반 친구가 결석을 하자 친구의 사진을 붙인 종이 인형을 만들어 함께 졸업 사진을 찍는 학생들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준다.

인사이트Weibo '江苏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어쩌면 반 친구들과 다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졸업식 사진 촬영 날.


안타깝게도 졸업 사진 촬영 날 피치 못할 사정으로 결석을 하게 된 소년이 있다.


졸업식 사진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던 반 친구들의 장난스러운 행동들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강소신문은 결석한 친구의 사진으로 실물 크기의 등신대를 만들어 함께 졸업사진을 촬영한 장꾸 고3 학생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江苏新闻'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일 중국 허베이성의 한 고등학교에서 포착됐다. 당시 학생들은 졸업 앨범 촬영을 하고 있었다.


반 친구들 모두 1년 내내 함께 공부해왔던 친구들과의 마지막 추억을 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이날 안타깝게도 반 친구들과 함께 못한 친구가 한 명 있었다. 해당 학생은 대학 수시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교를 결석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졸업 사진을 찍는 중요한 순간 친구 한 명이 빠졌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던 학생들은 아주 기발한 생각을 해냈다.


인사이트Weibo '江苏新闻'


바로 실물 크기로 결석한 친구의 등신대를 제작한 것이었다. 급하게 친구의 사진을 확대해 만든 등신대의 퀄리티는 다소 조잡했다.


사진을 오려 붙여 만든 친구의 머리는 힘이 없어 잔뜩 펄럭이기도 해 다른 반 친구들의 웃음을 샀다.  


하지만 반 친구들은 이렇게라도 결석한 친구와 마지막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기뻐했다. 나중에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당사자 역시 친구들의 센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결석한 친구와 함께 하고 싶어 등신대까지 만든 고3 학생들의 영상을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Weibo '江苏新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