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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미술관' 유치해달라며 학생들에게 손편지 쓰게 하는 전남 여수 초등학교

전남 여수시의 문화예술 단체가 앞장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선 가운데, 지역 초등학생도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

인사이트이건희 미술관 여수유치위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여수에서도 세계적인 미술품을 구경하게 해주세요"


전남 여수시의 문화예술 단체가 앞장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선 가운데, 지역 초등학생도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


지난 7일 '이건희 미술관 여수유치위원회'는 송현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들이 직접 미술관 유치에 대한 소망을 담은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여수유치위에 따르면 여수에서는 송현초 외에도 이달 들어 7개 초등학교에서 430여명이 미술관 유치를 소망하는 편지를 썼다고 한다.


인사이트이건희 미술관 여수유치위


송현초 한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세계적 기업을 일군 이건희 회장님의 미술관이 바다미술관이 될 여수에 유치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만 해도 신이 난다"고 적었다.


학생들이 쓴 편지는 '유치위원회'를 통해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달 10일 여수지역 문화·예술인 등 각계 인사들이 '이건희미술관 여수유치위원회'(정희선 집행위원장)를 결성하고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수 외에도 부·울·경, 대구 등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거나 성금 모금 챌린지 등을 벌이며 유치 활동에 불이 붙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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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에서 열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기증품' 관련 기자회견